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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징어의 소소한 멘붕
게시물ID : menbung_500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쓰레기요괴
추천 : 12
조회수 : 725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7/07/20 11: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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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전생에 큰 죄를 지어 현생에서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유부징어입니다.

각설하고,

카페안에는 단골아저씨손님이 둘 있었고

밖에서 유모차를 미는 애기엄마 두분이 들어오려고 문을 잡고 낑낑거렸나 봅니다. 난 일한다고 못봄.

아저씨손님이 날 부르기에 돌아보니,

저 사람들이 유모차 때문에 문여는게 힘든것 같다고 말씀하시길래

정문쪽으로 가서 들어오기 편하게 문을 열어드렸습니다.

이까지는 소소한 일상이잖아요..  

그런데 내가 잡아준 문으로 들어온 애기엄마둘이

난 본체만체하고 아저씨들한테 감사인사를 하네요.

문 열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구요.


뭐지? 문은 내가 열어줬는데?

감사인사 받자고 한 일은 아니지만

멘붕이었다구요. 네네.
출처 바빠도 싫고 한가해도 싫다
오픈전에 문 두들기는건 진짜 싫다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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