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위와 같은 과격한 미러링을 지적한 중앙일보의 한 기사입니다.
그런데 저들은 이곳까지 쫓아와서 다음과 같은 댓글들을 달고 추천을 찍죠.
그러니까 저들의 논리는 왜 같은 상황에서 남자들이 자신들처럼 적는 댓글(원본)은 가만히 놔두고
미러링에 불과한 자기들의 반응만 잘못된 것처럼 차별적으로 기사를 적느냐는 건데요.
그런데 대체 그 원본은 어디서 찾아볼 수 있는 거죠? 관련 키워드로 네이버 기사를 무수히 찾아보았으나
도무지 눈에 띄질 않네요. 그나마 추천도 몇 개 받지 못한 어그로성 댓글들만 조금 있었을 뿐이고요.
반면에, 이와 유사한 사건이 있었을 경우 가해자를 비난하고 피해자를 두둔하며
형량 강화를 촉구하는 아래와 같은 리플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래와 같이
과거에도 가해자의 성별로 모든 남자를 일반화하여 혐오선동했던 자들이 많았음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지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건 저들의 피해망상 속에서 가정된 남성은 실제로 존재할 수 있으나
현실 대부분의남자들 사이에서도 비난받는 속성의 남성(예컨대 ㅇㅂㅊ)이라는 것이고
저들은 남자들 사이에서도 비난받는 남성상을 모든 남성으로 일반화해가며 쉐도우복싱을 하고 있다는 거죠.
미러링의 대상을 [극단적인 특정 남자]가 아닌 [일반 남자]라며 모든 남자들에게 여혐이 만연하다는 주장을 하는 자들이
일반 남자들이 이해할 수 없는 소수 극단적인 남자의 발언만을 미러링하고 있는 모습은 코미디에 버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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