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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또라이 보존 법칙 16(스압주의)
게시물ID : menbung_52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리
추천 : 8
조회수 : 98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8/23 11:11:33
안뇽하세욥 ㅋㅋ 

소심이이야기가 인기가없으므로 

오랜만에 변태아저씨 이야기를 .. 해봅니당

구롬 ㅅ ㅣ ㅇ ㅣ ㅇ ㅣ ㅇ ㅣ 

작! 


우리 회사에 변태 아저씨 .. 그 아저씨!!! 가있음 

모르시는분들을 위하여 잠시설명 

아저씨니 남자고. 여성스러운 말투 장발머리 (장발분들 비하는아니에용~♡)

아이라인 문신 립문신 눈썹문신 들뜬 비비크림!! 화장을할려면제대로하던지 ㅠㅠ

걷는 폼조차 여자같은 분이 있음

처음엔 좀 특이한 사람이다 생각했지만 ㅋ 역대급 돌I ㅋㅋㅋㅋㅋ 

아저씨 하는일은 트럭몰고 거래업체애 물건납품하고 심부름하고 그런 일함


아저씨는 여전히 일못하고 일 안할려하고 매사 핑계에 매사 거짓말 

그냥 입만 열면 거짓말!!! 거짓말!!!! ㄱ ㅓ!!!! 짓!!! 말!!!! 

딱콩한대 때리고싶넹 


그 거짓말 때문에 ㅋㅋㅋㅋ 나는 항상 한번더 내가 내눈으로 확인하는 버릇이 생김 

좋은건지 나쁜건지 ㅡㅡㅋㅋㅋ 


이모든일은 휴가철때 일어남.. 

휴가를 1.2차로 나눠서 갔는데 원래 두명이서 하던일을 나혼자 맡게됨 

그래서 초 예민 크리 터져있었음.. 히히하하하힣

제품이 한두가지도 아니고 1차로 먼저 휴가를 다녀온터라 

2차 사람들이 대충대충 .. 해놓고 간거임 ..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뭐가 나갔는지도 모르고 발주서는 엉망이고 

기분좋게 휴가 갔다와선 짜증대폭팔이였음. 부장도 예민해있고.. 에휴;




우리회사가 최근 하청을 주는 .. 하청이라해야맞나? 거래업체인가.. 

우리가 물건을 만들면 다른곳에서 색을칠해서 다시 우리한테 보내주는 그런? 

거래업체라 하겠음. 

무튼 원래 거래하던 업체가 망해버려서... (지못미) 다른 업체로 바꿨는데 

불량이 어마무시하게 나오는거임 진짜 불량많으면 스트레스받는거 암? 

미춰버림 


그래서 우리 부장이랑 킹또사가(킹또라이사장) 업체에 가서 

불량이 많이 나온다.. 너무 심한것 아니냐 하고 따지러? 감 

그랬더니 거기 회사 사장이 부장이랑킹또사 보는 앞에서 

직원들을 아주 아주 심하게 욕설을 하며 깠다고 함 

그런 상황에 .. 우리 회사도 분위기가 장난이아니였음 

물건은 못보내지.. 쌓여만가고 있지.. 불량은 계속 나오지 .. 

분위기 초토화였음 

회사특성상 물건 하나하나가 손이 겁나게 많이가서 다시할려면 진짜 힘듬 


무튼! 그런 상황에 갑자기 하던일을 다 던져놓고 아저씨가 차(회사트럭)를 타려고 나가려는거임 

그래서 내가 급하게 차를 잡고 어디가냐고 물었음 

나- 아저씨 어디가요? 

아저씨- 도장집여 

나- 왜요? 

아저씨- 왜긴왜에여 아침에 맡긴거 가지러가야져 

나- 지금 가고싶으세영? 예? 그리고. 내일 찾으러 오라고. 그쪽에서 말 했잖아요. 예?


어이가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거기 사장이 우리물건때매 직원들한테 소리를 소리를 질렀다는데 

차끌고가서 우리물건 주쇼 이러면 아이구 좋씁니다 하고 주겠음? 

더군다나 그건 급한것도 아니고 오늘 맡긴것 내일 찾으러 오라고 했음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걸 분명히 아저씨한테 전했고 ㅋ 

(내가 4가지 없게 말하기도 했네.. 이런분들있을꺼임. 근데 내가 저렇게 나가는 차를 하루에 5번은 달려나가 잡아야됨)


그리고 또 그날.. 제품중 인쇄해야될 물건이 있는데 

비슷하게 생겼지만 안해야될 것이있고 해야될것이있는데 

아저씨가 몽땅 가져가버린거임 ㅋㅋㅋ

아저씨한테 물어봤지만 모른다 시전 하길래 어 너 x되바라 이러고 가만히있었음

난 분명 봤거든... 그 큼지막한거 두개를 올려서 묶는걸 ..
 
당빠 인쇄집에서 전화가 옴 ㅋㅋㅋ

'우리한테 발주는 8개 가 들어왔는데 물건은 10개가왔어요.. 두개는 크기고 다르고 .. 저희한테 도면도없는데요 이거 뭐에요? 어쩔찌몰라서 인쇄는 아직 안했는데.. 
똑같이하면되나요?' 

이러고 전화가 온거임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고 하지말고 그대로 놔두고 기사 보낸다고 했음

그리고 아저씨가 인쇄집에다녀왔음 그래놓고 하는말이 


아저씨- 아 이게 밑에 깔려있더라고~ 

나- ..ㅋ 아저씨가 이거 마지막에 올리는거 봤는데요 

아저씨- 아니야. 분명 밑에 깔려있었어 

나- 아저씨. 아저씨가 이거 두개 올려서 가는거 봤구요 
인쇄집에서 인쇄한걸 다시 위에 올렸으니까 이게 밑에 깔린거구요. 
그리구요. 모르면 좀 물어보고 가시던지. 언제까지고 제가 아저씨 차타고나가는걸 달려아가 잡아야되요? 저도 할일많아요. 
제발 혼자 판단하고 가지마세요 제발요 네? 
저번에도그렇고. 오늘도그렇고. 진짜 짜증나요

(접때 150개정도 물건을 말없이 혼자나가서 색깔이 다 불량나는바람에 버린적이있었음. 작은거라서 그냥 어영부영 넘어갔음..비슷하게 생겼만 색깔이 다른? 그런거임.. 단가가 싸서 망정이였었지)

크기가 똑같았으면 인쇄집에사 인쇄를 해버리면 불량인거임.. 

그리고 그게 불량나면 마지막에 물건 체크 해야되는 내가 잘못한거임 ㅡㅡ 

혼나는건 내가 혼남 ㅡㅡ

제품 크기도 음. 좀큰 창문? 만함 

불량나면 또 하루 왼종일 납기일 맞춘다고 그것만 부여잡고 있아야 하는거임

그리고 사람이 말을하면 중간에 뚝 끊어먹고 아니. 아니~ 아니. 아니 그게아니아 

계속 그럼 저말을할때도 중간에 아니아니아니이 하는걸 다 씹고 다다다닥 말한거임 

저렇게 제품 막 가져가버려서 

구슬아빠 기억남? 아저씨가 그사람한테 진짜 미친듯이 까진적이있음 . 

근데 난 만만한가봄.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에 우리 거래업체에 납품해야될것이 없어진거임 

어딨지 하며 온 회사를 해집고 다녔는데 없음 

문짝3개만 한 크기의 물건이 감쪽같이 없어진거임 


아저씨한테 물어봄 


나- 아저씨 여기있던 문짝 어디갔어요? (실제문짝은아님)

아저씨- 모르겠는데요?

나- 아침까지만 해도 있었어요... 그거 거래명세서도 안붙었은데 

아저씨- 잘 찾아봐요 


결국 부장님 sos 치고 나는 대차게 까지고 거래업체애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거기있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받ㅋㅋㅋㅋㅋㅋㅋ


나- 아니 아저씨.. 가지고갈꺼면 말을 해야죠.

아저씨- 말했잖어요!

나-아..씨.. 모른다매요. 예? (화나면사투리심해짐)

아저씨- 아니 아침에 간다고 말했잖아여! 

나- 도대체 언제요. 출근하니까 이미 차끌고 나가셨더만. 제얼굴을 보고 말 했다고요? 언제요. 예? 절 봤다고요? 

아저씨- 아닌가... ??..하여튼간! 명세서 주고오면 되죠? 줘요! 


나는 폭 - 팔 ㅎ 


나- 아니 아저씨. 그 파렛트에 (물건올려져있는 판같은거임) 뭐가 올려져 있는지도 모르면서 갖다주면 나보고 어쩌란거에요 
아저씨가 알아요? 예? 아세요? 그거 아는거라 갖다준거에요? 

아저씨- 아니.. 그게 아니라 

나- 아니 됐고요 아침 댓바람부터 그사람들 출근도 안하는시간에 (그회사는 9:30분 출근 우리는 8:30분출근) 가서 뭐했냐고요 
5분거리를 1시간 30분만에 갔다 오신거에여? 참 대단하시네 
거기 회사사람들은 출근하자마자 우리회사 트럭있는거 보고 대단히 기뻤겠네요 
와 참 부지런한 회사네 !!!!!!! 이러면서요!!!!!!! 악!!!!!!

아저씨- 아니~ 

나- 그놈에 아니!!! 아니!!!!!! 아저씨는 아닌게 뭐가있어요 다아니야!!!!!


이러고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말하고 가버림. 

부장한테 진짜 심하게 깨져서 기분이 너무 안좋은데 

명세서 종이쪼가리 하나 덜렁덜렁 들고 갔다온다는게 너무 열받았음 ㅡㅡ

어제부터!!!! 사수는없고!!!! 아저씨는 미쳐날뛰고!!!!!

부장은 나만 잡아 족치고!!!!!! 


악!!!!!!!  


그이후로 아저씨 건 부장이건 날 슬슬피해다님. 지들이 심했다 싶었겠지ㅋㅋㅋㅋ


그리고.... ㅋㅋ 마지막으로 

아저씨의 그 이중적인 모습이 정말 더럽고 추악함 


우리 회사는 여자가 별로없는데 여성분들이 다 애들대학보내거나 고등학생이거나 

결혼했거나 ... 그런 좀 나이가 지긋한 분들임 

그런분들한텐 아저씨는 톡톡 쏘아붙이듯기 말하면서 

나나.. 다른어린여자애들한텐 웃으면서 부드럽게말함 

아니 변태스럽게 웃으면서 히죽히죽댐 아진짜 싫음 

주댕이를 .하


내가 누구랑 장난치고 있으면 날. 딱 보면서 웃고있음 그것도 막 음흉? 하게

그럼 난 정색을 해면서 아 짜증나 이러면서 다른데가고 그럼 

내가 예민한것 같음? ㅋㅋㅌ 

나만 느꼈다면 모를까 ㅋㅋ 회사동생도 그렇게 느낀다함 ㅋㅋㅋㅋㅋ 

그래놓고 아저씨는 나이좀 있는여자가 말걸면 더러운것본듯이 인상이 구겨짐 


눈깔을 콱. 


아저씨는 나랑 친해질려고 엄.청. 노력하는편임 

근데 예전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 친해지자는것이 회사 에서 사이좋게 지내자.

이런 목적이 아님ㅋ 


그럼 나도 똑같이 더러운거 본마냥 지나치고 

다른 일 하러감. 


사람 싫어하는거 아니라고 하지만 

진짜 미친듯이 싫음 너무 싫음 진짜 너무어무너무너무너무너문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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