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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니라고 할 진 몰라도 눈물이 다 나더라고요..
게시물ID : menbung_53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콴타스항공
추천 : 5
조회수 : 3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08 21:59:42


몇일 뒤 결혼하는 예신입니다
결혼식 앞두고 급 바빠지고 정신없는 와중에
그래도 조금이나마 더 예뻐지고 싶고 또
신경을 하도 썼더니만 뾰루지가 막 올라와서
피부과에 갔죠 첨엔 얼마 안남았지만 윤곽주사라도 맞아볼까햇는데
멍들수있대서 아쿠아필로 각질이랑 피지제거라두 할까했더니
아쿠아필 하재서 알겠다하구 세안하구 진료실에 누워있는데
간호사언니들끼리 저를 지칭하면서
얘는? 아쿠아필한다고? 내일모레 웨딩인데? 아니 왜 지금와?
이런식으로 자기들끼리 막 얘기하더라구요
처음 간 병원이었구 아침부터 바쁘게 다녓더니
몸도 맘도 지쳤는데 계획대로 안되서도 속상한데
자기들끼리 다른 사람도 있는 처치실에서 다들리게..
얘는 어쩌구저쩌구.. 그 얘는<<에 너무 충격받아서
손이 막 벌벌 떨리더라고요
 일어나서 걍 나올까 생각하고 있는데 와서 관리 시작하길래
조금 조심하셔야 하는거 아니냐며 기분이 영 나쁘더라면서
얘기했더니 죄송하다하긴하는데.. 기분은 기분대로 다운되고..
친절하게 하려고 하긴 하던데 저게 과연 진심일까싶고..
실컷 얘는 그러면서 제 얘기 제 웨딩 얘기 하다가
야 여기있어 어떡해 다 들었나봐 그러더니
급히 와서 처치하고..하..
저두 트러블 갑자기 나서 너무 스트레슨데ㅠㅠㅠ
늦게 치료 받으러 왓다고 자기들끼리 얘기하고..
아ㅏ..심란하고 속상하고..
집에와서 신랑한테 얘기햇더니 신랑이 대신 화내주는데 막..
서럽구 그런게 북받쳐서 막 울었네요ㅠㅠㅠㅠㅠㅠ하..힘들다... 
출처 ㅇㅅㄹㄷㅅ..다신안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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