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마트옆에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는 곳이 있어요 
임신중이라 햇볕을 보는게 좋을 꺼 같아서 벤치에 앉았어요 
비흡연자가 보기에도 이곳은 담배피기 딱 좋아보였어요 
아니나 다를까 흡연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든 벤치 마트 벽에 금연구역이라는 스티커가 엄청 붙여져 있었어요 
얼마 안있어서 담배냄새가 나더라구요 상당히 말리 떨어져 있었지만 바람을 타고 냄새는 곳곳으로 퍼졌어요  바람을 피해 멀리 대피했어요 상대방은 저의 시선을 느끼지 못했지만 저는 그 아저씨를 계속 째려보았어요 담배를 다 피고 난 후도 멘붕이더라구요 
자연스럽게 꽁초를 바닥에 버린 후 신발로 밟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다른곳의 바닥을 보니 곳곳에 꽁초가 있더군요 금연구역 스티커에는 과태료를 문다고 되어 있지만 경찰아저씨나 단속반이 없으니까 과태료도 안물고 유유히 떠나가더라구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더 멘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