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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딩나라 글을 보고..
게시물ID : menbung_54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440041
추천 : 4
조회수 : 61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0/20 12:49:33
가끔 옷이나 신발 같은거는 가격도 싸니 깎아달라고 하면 그냥 깎아줬어요. 

여러개 산다고 하면 택배비도 부담해주고 알아서 깎아주기도 했거든요. 

쓰던 아이폰을 팔아볼까 하고 다른 사람들 가격이랑 비교해보고 좀 싸게 올렸어요. 

자기가 창원에 사니까 깎아달라고 하더라구요. 

창원 사는데 왜 깎아주냐고 했더니 가는 차비는 빼달라구.... 

못 깎아준다고 하니 저보고 창원에 와달라고???뭐라구요? 귀를 의심..
 
만약에 50만원에 올렸다면 40에 쿨거래 하죠 이런 문자보내는 사람도 있었구요. 

케이스랑 이어폰은 찝찝할까봐 못준다고 했더니 상관없다고 그냥 달라고...

새벽에 전화와서 직거래하자

처음에 택배거래 하자더니 제가 여자인거 알고 직거래하자는 아저씨도 있었구요;

질려서 결국 친구 아는 동생한테 팔았어요. 

심지어 올렸던 가격을 말했더니 너무 싸게 받는거 같다며 현금+소고기 거하게 한번 얻어먹기까지 했음(개이득)

그 후로 가격대 있는건 주변에 팔거나 그냥 주고 있어요. 

옷은 자기 딸준다고 하더니 입은 사진 좀 보내라는 변태들 만난 이후로 안 올리고 그냥 버리고 있어요. 아까움ㅜㅜ

그 중에 한 변태는 교복은 안파냐고 스타킹은 안 신냐고 묻던데 프사가 애기사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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