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멘붕게시판의 대표주자는 편의점.
게시물ID : menbung_550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DEFGAB
추천 : 7
조회수 : 51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0/26 21:17:18
어디서 구매했는지도 모르는 담배 한보루를 갖고 와서 다른 종류로 바꿀 수 있냐고 묻기에 

“저희 편의점에서 구매하셨어요?”라 물었더니

“아니 그건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바꿀 수 있어요?”

“저희 편의점이 아니면 바꾸실 수 없어요.”

“그래서 바꿀 수 없냐고” 

?? 생긴 것도 꼭 인성 더럽게 못 배우게 생기신 분이 말을 놓으니 나도 반말할까 싶었지만 얼마전에 하루 내에 그러한 일들이 많았기에 반성기간이라 참고

“네 없어요.”

알았다하면서 한숨 내쉬면서 나가는... 

지금까지 아줌마들만 그런 줄만 알았더니 아저씨들도 요즘...

어제는 로스만 1mg 달라하셔서 이거 맞는지 재차 물은 뒤 낱개가 없어서 보루 깠는데 까고 나서야 이게 아니라 블루라고....

순간 치오른 빡침과 짜증으로 제대로 말씀해 주셔야죠 라고... 

한 명은 카운터에 바로 와서 쇼핑백 올려놓더니 아무 말 없이 쳐다보길래 저도 아무 말 없이 서있었는데 
“편의점 택배요.”

“네?”

“편의점 택배요.”

“고객님, 픽업을 말씀하시는 건지 배송을 말씀하시는 건지 설명해 주시겠어요?” (쇼핑백이 그냥 흔히 소지품으로 들고다닐만한 거라 배송물이라 생각을 못함..)

“배송이요.”

“배송은 저쪽 전자렌지 옆에 무인택배기로 접수 하시면 되요.”

“해주시면 안 돼요?” 

???????? 
무인택배기가 그냥 있는 줄 아나... 한번 해보고 모르겠어서 해달라고 하면 이해가 되는데 망설임이나 고민도 없이 해달라고 하기에 어처구니가 없어서..

“고객님, 선택지만 따라서 하면 되는거라 혼자서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이 말 듣고 스스로가서 십분동안 씨름하더니 결국 못 하고 물건만 사고 나갔는데 이게 그렇게 어렵나 싶어 가서 해보니 진짜 선택지에 해당하는거만 따라가면 되는거였는데 그걸 못했.. 심지어 신분증 검사해서 그 손님이 나랑 동갑이었단 사실... 무슨 이런 빠가가 있나 싶었ㅇ.. 생긴건 멀쩡하게 생겼는데...


여러분, 편의점 알바는 육체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잠시 이로울 수 있으나 정말 별의 별 사람 만납니다ㅠ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흙흙... 어젠 한 손님이 실수 엿던 거 같은데 요구르트 하나 들고 가시는 일도.. 담배는 두갑 계산하셨으면서... 1200원짜리 들고 담배만 따로 계산하고 튀는 도둑은 없을거라 생각하고 그냥 제 돈으로 메꿧습니다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