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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있었던 일입니다.
게시물ID : menbung_558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용기내는용기
추천 : 0
조회수 : 4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1/18 05: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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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인 토요일 새벽 5시 21분 전화가 옵니다. 주차된 차를 빼달라고.

참고로 저는 개인정보 노출되는 게 싫어서  

주차용 임시전화번호 서비스에 가입했어요. 차에 관련된 연락은 

그 번호로만 받을 수 있습니다. 

차 빼달라는 전화가 오면 메시지가 폰에 뜨면서 전화가 울립니다.

그 번호를 알려면 제 차를 직접 봐야만 가능하죠.

첫번째 전화가  왔을 땐 신나게 자고 있을 때라 

비몽사몽하다 전화가 끊겼어요. 액정에 뜬 메시지를 보고 

내가 차를 어디에 댔더라 칸에 딱 맞게 잘 댔는데...?

전화가 잘못 왔나 하고 다시 자려는데 두번째 전화가 와서 받았습니다.

어떤 아저씨가 대뜸 콜 안 불렀냐고 하네요. 

당연히 안 불렀다고 했더니 끊습니다.

갑자기 소름이 막 돋아요. 

전화받는 아저씨 목소리 뒤로 네비 소리가 들린 걸 보면 

진짜 대리기사나 콜택시 기사인가 싶고. 

그럼 지하주차장에 있는 내 차를 어떻게 봤지? 

만약 차 빼러 나갔으면 위험했을수도 있겠다 싶어 잠이 확 깨네요.

주말 이 새벽에 잠깬 게 열받기도 하고 어떻게 된 건지 정확히 

알지 못하면 더 무서울 거 같아서 그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제 번호 어떻게 아시냐고 하니까 대답 없으시다가 

콜 안 불렀음 됐다는 말만 하시그 먼저 끊네요. 하....

이거 무슨 상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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