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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00원... 그게 너희한테는 적은 돈이었겠지만... 난..
게시물ID : menbung_100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다나다
추천 : 8
조회수 : 4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22 07:54:15
너희들 두 사람 가게 오자마자 당당하게 오뽜~ 나는 이거~ 이러면서 후불로 라면에 과자에 음료수에 처드시고는...
 
5시간 넘게 게임하고 내가 만원 넘어서 중간계산 하라니까 나한테 어이없다고 아홉시에 돈 준다고 했었지?
 
5시간 밖에 안했다고 우기면서.. 내가 원래는 만원 넘으면 계산해야 되는데 먹는걸로 너무 많이 나와서 5시간 사용할때까지 기다려 준거라고 얘기 했는데
 
거기다 대고 나한테 소리 지르면서 아홉시에 월급 나온다고 그랬지...
 
어디서 일 했는지 회사 이름 대면 내가 믿겠다고 했더니 이름을 말하는게 아니라 너희 지금 그만 뒀다고 전에 했던거 들어온다고 했었지?
 
안산에 있는 특히나 원곡동 신길동에 12시 넘어서 오는 젊은 남녀의 40%가... 씻지 않아 머리에 기름기가 가득하고 냄새가 살짝 난단다...
 
그리고 그 애들의 특성이 무엇인가 여자친구의 상태가 좀 이상하단다...
 
다크 서클이 나있고 굉장히 힘들어 하고... 제일 특이한 것은 둘이 들어와 컴퓨터두개 켜서 로그인 하고 하나는 무작정 일시정지 하고, 메세지를 엄청나게 보내고 받고 한다는거지...
 
이 정도 말하면 뭔지 알거야... 그렇지?...
 
나는 내 가게에서 이상한 동영상 보거나 시끄럽게 떠들거나 그런 영업용 메세지 보내거나 하는거 진짜 싫어한단다... 난 돈보다 우리 가게 깨끗한게 좋아서 쫓아 내려고 창 확인했더니, 다행이 너 영업용 메세지는 아니더라...
 
그런데 전에 돈 빌려서 안갚고 인연 끊긴 친구한테 돈 빌려 달라고 메세지 보내는 거더구나... 몇일을 굶었다고...
친구가 니가 하는 얘기 못 믿는다고 그런거 진작에 보고 내가 바로 쫓아내려고 했었는데 ... 그 시간이 3시더라 내가 쫓아내면 나가서 또 다른 게임방 가서 또 같은 짓 하거나 길바닥에서 여자친구 고생시킬까봐 6시 까지 기다려서 얘기 한거다... 내가 더는 피해 볼 수 없어서...
 
그런데 너희 내가 경찰 불러서 나는 피해를 줄이고 싶어서 신고한거라고 할때 아홉시에 돈 들어온다고 그랬었지.. 미안하지만 니가 친구집앞에 가서 서있을 테니까 만나자는 글 봐서 내가 신고 한거야...
 
미안한데 나 그 14800원 벌려고 야간 알바 자르고 내가 12시간 14시간 일하고 알바가 자기 마음대로 일 쉬면 나와서 하루고 이틀이고 24시간 씩 혼자 일 하면서 우리 친정엄마 속 태우고 남편 밥도 못차려 줘가며 버는 돈이다...
 
너희 경범죄 스티커 발부되는거 돈 아까워서 의자에 앉아 안가려고 그랬지?... 미안한데... 나는 너희 같은 사람들 2년 반동안 너무 많이 만나봐서 2시간 지나도 별볼일 없다는 것 쯤은 이미 알고 있단다...
 
너희는 지금도 그깟 14800원 때문에 5만원 짜리 벌금 스티커 받았다고 생각하겠지만... 그 5만원 스티커는 내 피눈물의 대가란다... 그리고 ... 아가야.. 제발 정신 차리고 살아 처음에 회원 정보만 보고 93인 줄 알고 어려서 저런다 했지만 88년 생이더구나... 그 나이면 여자친구 인생은 자기가 챙겨줘야 할 나이잖아... 친구한테 돈 빌려서 챙겨주는게 아니라...
 
마지막까지 당당했던 그 태도... 정말 어이없고 안쓰럽더라.... 인생은 그렇게 사는게 아니야...
 
억울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내가 더 억울해... 너희가 왔다 간지 3일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너희가 했던 행동들 때문에 자꾸 떠올라 화가난단다...
만약에 여자친구가 배가 고파 징징대서 어쩔 수 없이 먹였다고 쳐... 그리고 돈이 없는건 내가 알아서 경찰을 불렀다면 너희는 나한테 사과를 했어야 했어... 거짓말로 나를 속이려고 할게 아니고....
 
내가 왜 회사 어디 다니냐고 물어봤는 줄 알아? 내가 그 시간에 전화해서 정말로 확인 했겠어?
그게 마지막 기회였다 솔직히 말할 기회... 솔직히 말했다면 청소나 시키고 밥이나 한끼 먹여 보내려고 했다.. 그런데 그 기회 너희가 스스로 차버린 거고...
 
다시는 볼 일 없고 이따위 글 너희가 보지도 않을거 알지만... 내가 너무 답답하고 어디 말할 곳이 없어 이렇게 풀어버린다....
아... 정말... 너희 같은 것들 때문에 가게가 정떨어져... 내 가게 인데도 너무 힘들다....
 
 
긴 글에 죄송합니다... 정말 어디 풀어버릴 곳이 없어 찌끄려 봤어요...
이런 글에 기분 상하셨음 정말 죄송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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