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출근길 2호선에서 선반에 가방올려놓구 가방바라보면서 서서 오다가 교대?강남역쯤에서 사람좀 빠지고 자리가 나길래 앉았어요

가방은 선반에 올려놓은채로..반대편 선반에 올려놓은채로..

그래도 가방이 보이는 자리라서 안심하고 앉은건데..

그런데 앞에 누가 서있어서 잘 안보이더라구요

뭐 그래도 삼성에서 내리니까 몇정거장만 가면된다 하구 가다가 선릉쯤에서 내릴려구 건너편 선반을 보니까 가방이 없네요...

그쪽에 서 계신 여자분께 가방들고 내리는분 못봣냐고 물어봤는데 못봤다 하시고..경황없어하니까 지하철경찰에 신고하라고 알려주셔서 어찌어찌 신고는 했는데..

나중에 형사한테 연락온다고 하네요

분실이 아니라 가방도 고가이고 하니까 절도로 신고들어갔어요

CCTV 다 뒤질거에요 ㅠㅠ  

아 진짜..

아침에 저의 부주의로 한 300날렸네요 ㅠㅠ

가방 클로에파라티..그안에 지갑도 클로에..카드지갑..화장품등등 ㅠㅠ

진짜 쌍욕하고 싶다...

어제까지는 구두나눔한다고 남들 좋은일하고 오늘은 내꺼 다 털림..ㅠㅠ개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