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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진상 물리친 사이다에요
게시물ID : menbung_186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고조립남
추천 : 11
조회수 : 1942회
댓글수 : 71개
등록시간 : 2015/02/27 08:03:04
일단 어느 게시판에 써야할지 몰라서 고민하다
당시 멘붕이어서 멘붕게에 써요
 
제 얘기는 아니고, 저랑 같이 근무했던 친구 얘기에요...
 
원래 이친구 되게 과묵하고 그런애였어요. (직원들한테 한번 나 왜뽑았어요? 물어봤더니 진상 잘물리칠것 같아서 뽑았다고 함)
 
본사 직영 편의점이어서 저희는 좀 다른 편의점과 다르게 친절이 제일 우선시 되었어요.
 
증정품 있으면 저희가 직접 가져다 드리고 하는등 좀 다른 편의점에 비해 많이 친절했어요
 
한번은 친구가, 포스를 보고있는데
 
어떤 아주머니 오시더라구요. 바나나우유 하나사시면서 빨대좀 가져가도 되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네 가져가세요 이랬더니 진짜 그 한뭉터를 집는거에요..
 
그래서 그 친구가 "잠시만요, 그렇게 많이 가져가시면 안되고 필요하신만큼 가져가주시겠어요 ?"
 
이랬더니 그 아줌마 "내가 이만큼 필요해서 가져 가려는데?"
 
이러는겁니다. 여기서부터 그 친구도 열이 받았는지 "저기요 손님, 그만큼 가져가시면 뒷분들은 어떡하고, 저희도 이거 다 돈주고 들여오는건데 너무 많은걸 바라시네요"
 
이랬더니 그아줌마가 여기서부터 화가났는지 "너 이름뭐야 너 앞으로 여기서 일하기 힘들거야, 그리고 나도 물건산 손님이야 손님이 왕 몰라?"
 
이러는겁니다
 
그 친구가 이제 열이 받을대도 받아서 일 그만둬야겠단 생각으로 한마디 하더라구요
 
"손님이 왕 맞는데 그것도 왕 대접을 해야 왕이라 해주는거죠, 그리고 그만큼 필요하시면 그거 갖고 꺼지시구 다신 오지마세요
그리고 여기 아니면 일할곳이 없어?"
 
딱 이 한마디 하니까 그 아주머니 망치로 머리 한대 맞은 표정을 짓더니 나가시더라구요...
 
아 그친구 컴플레인으로 짤렸냐구요 ?
 
컴플레인 같은건 올라오지도 않았답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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