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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잡혀 감금되어있는 꿈을 꿨습니다.
게시물ID : menbung_191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앙리브레송
추천 : 0
조회수 : 11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29 23:50:29
갑자기 북한에 납치되었습니다. 

납치는 납치인데 어느 콘도같은 방에 같혀 있는 것이였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했다고 그냥 어디서 잡아서감금을 하는것이였습니다.  게다가 저혼자 이방을 쓰는것이 아니라,  넷 다섯명의 한국인들과 같이 쓰는것이였습니다. 

어떻게 잡혀왔고 물어보니까 자기도 모르겠다는 것이였습니다. 근데 저보다는 몇개월 온 사람들이였고, 상황을 대충 저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여기 건물에 남한 사람들이 같혀 있는데 언제 한번씩북한의 체제를 인정하거나 뭐라고 자기를 어필하면 나갈수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렇지만 김정은 북한 체제를 부정하는 이야기를 하거나 여기 내에서 불만을 표현하게 되면 밖에 정치범 수용소로 바로 직행이였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방을 나갈수 있는 날이 삼월말인데 바로 오늘이였고 다시 나갈수 있는 날은 5월 중순경이였습니다.

그럼 같혀있는 기간동안 무엇을 하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여기 방에 있는것 뿐이라고 했습니다. 

방안에서 사람들은 정말 누워있거나 티비를 보는데 티비에서는 이 방에 있는 사람들을 저절로 쇄뇌 시킬려고 전형적인 북한의 선전 방송만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대로 여기티비를 보면서 진짜 노예가 될꺼 같은 두려움을 느끼면서 그냥 2개월 동안 여기서 잉여처럼 뒹굴다 그때 나갈수 있는 어필을 생각하면서 누워서 고민하고있다가 잠에서 깨었습니다.
 
정말 개꿈이라하기에는 뭔가 찜찜한게 있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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