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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6 03: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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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길게 이야기할 것도 아닌 것이 전 님의 게시물 내용(덧글 포함)을 토대로
느낀바 댓글을 달고 또 글을 썼습니다. 거기엔 이 게시물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정
된 정보만을 듣고 성급한 판단을 내리는 일부 사람들에 대한 각성을 바라는 마음
이었고, 님의 게시글은 그에 시기적절한 예시로 사용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님은 팬이시거나 친분이 있으신 분인가요?
사실 어느 한쪽을 비방하는 제목이라 볼 수 있을 정도의 제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내용 또한 한쪽에 치우쳐 편을 들고 시작해서 끝을 내는 내용, 실제로 사
람들은 그렇지 않은 (없는 이야기)사실까지 만들어 기정사실화 해버립니다. 거
기에 또 다른 사람들도 현혹되기도 하고요. 물론 님의 게시물에 한정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전에 이와 비숫한 성격의 글에 사람들이 휘둘려 이슈를 만들고 그 당사
자의 진일화가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밝혀진 바 가해자가 오히려 피해자였던 경
우도 있었고, 또 분명 잘못은 있었으나 그 이전에 피해자의 잘못도 있어서 가해자
의 잘못이 어느 정도 정정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는 또 다시 그런 성급한 우는
범하지 말자는 뜻에서 덧글을 시작했고 그와중에 내용도 찬찬히 살피고 양자 해명
글도 읽어보았습니다. 그리 큰 관심을 두지 않았으나 그랬던 만큼 보다 객관적으
로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말해 이건 한낱 자기관리
부재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공론화 시킨 것에 불과하다고 보네요. 책임을 방관하
여 여작가로 하여금 여기까지 올 수 밖에 없게끔 한 남작가도 그렇고 자기 자신의
권리를 확실하게 주장도 못하고 5년이나 끙끙대고 있었다는 여작가도 그렇고 또
그런 이야기를 듣고 보고 돕고자 나선 님까지.. 그런데 공론화 이후의 책임은 그걸
로 끝인 걸까요? 이 일의 공론화에 한발 담근 님께서 앞으로 그 두 사람간의 일에
대한 계속된 후기를 작성한다던가 하는 어느 정도의 책임은 지셔야 하지 않을지.
물론 저 한명의 생각이므로 크게 개의치 않으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