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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9 14: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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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고구마 사건
징역을 살았다는 내용은 어디 있나요? 못 찾겠어요.
다만 연행되고 협박받았다는 내용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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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0782396001700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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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피해를 조사하는 농민들은 연행되고 활동을 계속할 경우 긴급조치로 집어넣겠다는 협박까지 받는다.
피해조사 과정에서 대책위원들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서경원은 이렇게 회상한다. “물리적인 탄압도 탄압이지만 군청직원 면직원들 심지어는 관변단체들까지 총동원돼 우리를 불순 세력화시키고 동네 어른들을 한 사람씩 불러 협박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다. 견디다 못해 명단에서 빼달라는 사람들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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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5일째인 78년 4월 29일 오후 4시 30분, 농협이 159 피해농가에 309만원을 보상한다는 제의를 하고 단식농성자들이 이를 수락한다.
단식농성이 마무리 되자 감사원은 국세청과 함께 농협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남·북과 경남·북 농협도지부산하 단위조합에서 지난 76년과 77년 2년동안 고구마수매를 위장 또는 조작, 농협자금 약 80억원(생고구마 24만6천t 상당)을 유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와 관련 농협 도지부장 1명, 군조합장 62명, 단위조합장 139명 등 658명이 해임 또는 징계했다.
감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농가로부터 제때에 고구마를 직접 수매하여 주정회사에 공급해야할 일부 단위조합이 주정회사나 중간상인과 결탁하여 중간상으로부터 수매한 것처럼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