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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9 2016-06-25 07:04:02 2
하이데거의 존재와 존재자의 차이에 대해서 질문 있습니다. [새창]
2016/06/23 22:37:11
'망치'와 '망치가 있음'이 다르다는 걸 쉽게 이해하자면
'망치가 없음'이란 상태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되지요.
이게 무슨 말장난이냐 싶을 수 있지만...여기서 주어를 '나'로 바꿔봅시다.
'내가 있음'과 '내가 없음' 이런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내가 없다는 것은 내가 죽었다는 뜻일 수도 있겠습니다. 먼 미래에는 나는 죽어서 없겠죠.
하지만 사람이 당장 내일조차도 살아있을지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사실 미래의 나는 살아있든 죽었든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차별합니다.
거꾸로 생각해서 과거의 나, 어제의 나 역시 더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제'를 살아보거나 '내일'을 살아본 사람은 누구도 없습니다. 누구나 언제나 항상 '오늘' 아니 '지금 이 순간'만을 살고 있을 뿐입니다.
결국 '존재'하는 것은 바로 지금 여기에서 글을 쓰고있는 현재의 나 자신뿐 입니다.

이것을 하이데거는 현존재라고 불렀습니다. '나'라고 하는 '존재자'는 어제도 존재하였고 내일도(아마도)존재할 것이지만,
어재의 존재와 내일의 존재는 현존하지 않으며 매순간 오직 현재로서만 존재할 뿐인 겁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이를테면 '망치'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느냐고 했을때, '못을 박기 위해 존재한다'는 답은 현재로서는 맞는 말이겠지만 그것이 과연 항구 불변의 진리가 될수 있을까요?
조금 달리 생각해서 인간이란 무엇이냐, 인간답다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했을 때, 과연 어떤 답이 공시적이며 통시적인, 즉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어떤 시대에도 항상 올바른 답변이 될 수 있겠습니까? 이를테면 사람은 사람을 죽여서는 안된다, 사람은 이성적인 동물이다, 이런 문장들이 과연 어떤 시간과 상황을 막론하고 만고 불변의 진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살인마가 죽이려 달려들 때 정당방위로 적을 죽이면 안됩니까? 이성이라 부를수 있는 사고를 잃어버린 식물인간은 사람이 아닙니까?
아닐 겁니다.
모든 '존재자'는 특정한 시간, 특정한 장소에 현존재로서만 존재합니다. 이러한 존재의 방식을 무시하고 '존재자'의 특성만을 규정하려 한다면 일정한 오류에 빠질 수 있다는 겁니다.
부족한 설명은 질문이나 반론해 주시면 쓰겠습니다. 이해가 닿는대로 쓰는 댓글이라 부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168 2016-06-25 05:47:42 55
[새창]
1영화 자체는 그 외에도 고증 잘못된 부분이 엄청나게 많다고 해요. 역사왜곡도 꽤 있고.
대표적으로 주인공이 스코틀랜드하면 떠올리는 킬트(체크무늬치마)를 입고 하이랜더들의 상징적인 무기인 클레이모어 양손검을 사용하는데
클레이모어는 15세기에, 킬트는 16세기 무렵에 등장하 것이라, 영화의 배경인 11세기보다 약 500년이나 이후에 등장한 것이라고 하고, 검의 형태나 킬트를 입는 법도 완전히 잘못됐다고 하더라구요. (클레이모어에 대해:http://bemil.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1/11/2012011102715.html)
그리고 얼굴에 칠을 하는 것도 영화보다 거의 1000년 가까이 앞선시대의 하이랜더들인 픽트족의 전통이라네요. 픽트라는 이름 자체가 얼굴에 칠을 한,또는 문신을 새긴 사람들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픽트족은 10세기 무렵에 스코트족에 정벌돼 동화되었고..결국 제 시대에 맞게 제대로 착용하고 있는게 하나도 없음.
주인공인 월레스는 부유한 귀족인데다 당시 스코틀랜드는 중무장한 창병대로 유명해서, 고증에 맞게 하려면 얼굴에 칠도 없고 킬트를 입지 않았으며 금속 갑옷과 투구로 무장하고 양손검이 아닌 창을 들고 싸워야 하는거죠..
6167 2016-06-25 05:06:56 3/4
스타벅스 근황 [새창]
2016/06/24 08:00:40
스벅가서 별 같지도 않은 이유로 ㅈㄹ한 쟤는 병신이지만
쟤네 때문에 여혐이 생긴다면서 유머도 아닌걸
유자게에 퍼나르며 여혐을 생성하는건 작성자임.
6166 2016-06-25 00:24:40 2
즉각적인 심판 [새창]
2016/06/24 21:32:55
동물 괴롭히면 안됨...그리고 말은 화나면 진짜 위험한 동물인데..
6165 2016-06-25 00:23:13 0
비 맞으면 전기통하듯 따끔한데 왜그렇죠? [새창]
2016/06/24 22:14:58
저 사람이 님 친구임
6164 2016-06-25 00:16:42 185
[새창]

스코틀랜드 깃발은 파란색 흰색 X자 깃발이에요. 스코틀랜드 독립운동을 다룬 영화 브레이브 하트에서 주인공이 얼굴에 칠한 색은 스코틀랜드 국기를 형상화 한것. 웨일즈는 용.
6163 2016-06-24 17:03:22 0
[새창]
그래서 어디서 사셨나요?
6161 2016-06-24 09:36:20 0
두유를 샀는데 두부가 나왔어여~~~ [새창]
2016/06/24 04:47:48
저거 겪어봤는데 아마 냉동?인가 아니면 너무 더우면 그렇던가 아무튼 보관 온도 좀 잘못돼면 저럴수 있어요
먹어도 별 탈은 없음
6160 2016-06-24 00:59:02 0
[새창]
돼지
6159 2016-06-24 00:01:40 0
아렌트 '악의 평범성' 무엇이 평범한 것인가? [새창]
2016/06/22 06:32:03
한나 아렌트가 말했던 "악의 평범성"은
유명한 밀그램 실험에서 상당히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https://ko.m.wikipedia.org/wiki/밀그램_실험
인간이 얼마나 쉽게 권위에 굴복하는지, 진정으로 사유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느끼게 하는 거죠.
물론 님이 말씀하신대로 화살은 악을 만들어내는 구조, 우리를 얽매는 권위를 향하여야 할겁니다.
그렇기 때문에야 말로, 악은 사탄마귀와 같은 것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우리들에게서 탄생한다는 것을 주지시킴으로써, 깨어 스스로 사유하고 권위에 반문하도록 한다는 것,
그럼으로써 화살을 구조로 향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악의 평범성은 유의미합니다.
모두가 권위에 굴복한다면 구조는 바뀔수 없기 때문에 말입니다.
6157 2016-06-23 23:47:02 0
하이데거의 존재와 존재자의 차이에 대해서 질문 있습니다. [새창]
2016/06/23 22:37:11
나무위키 하이데거 - 존재와 시간 항목에선 이렇게 설명합니다.
'존재란 무엇인가?(What is being?)'라는 물음은 여러 가지 수많은 물음들 중에서도 독특한 물음이다. 왜냐하면 이미 물음 자체(What is ~ ?)가 물음의 대상(being)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13] 이렇게 독특한 물음인 '존재물음'은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지는데, ① 물음의 주제인 '존재'와 ② 직접적인 물음의 대상인 '존재자', ③ 물음의 목표인 '존재의 의미'가 그것이다.

이때 위의 망치 사례를 접목한다면, '못을 박기 위한'이란 존재의 의미에 해당하지만 존재자인 망치를 매개로 하여 '존재'와 연결됩니다.
망치=존재자
있다=존재
못을 박기위한= 존재의 의미
6156 2016-06-23 23:38:41 0
하이데거의 존재와 존재자의 차이에 대해서 질문 있습니다. [새창]
2016/06/23 22:37:11
"철학은 존재자만을 사유할 뿐 존재 자체에 대해서는 망각하고 있다며 존재자는 존재에 입각해서 사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표현에 입각해 생각해 보자면, 님이 말씀하신 망치는 '못을 박기 위한' 것이라는 것은 존재자인 '망치'에 대한 표현일 뿐 존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것이죠.
6155 2016-06-23 23:35:36 1
하이데거의 존재와 존재자의 차이에 대해서 질문 있습니다. [새창]
2016/06/23 22:37:11
하이데거는 존재(sein, be)와 존재자(존재하는 것, seiendes, is-ness)를 구별했다. 철학은 존재자만을 사유할 뿐 존재 자체에 대해서는 망각하고 있다며 존재자는 존재에 입각해서 사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보기에 존재(sein)란 어떤 것의 존재, ‘있음’을 의미했고, 존재자(seiendes)란 존재하는 ‘그 무엇’, ‘있는 것’이었다. 요컨대 그가 보기에 사람들이 존재라고 부르는 것은 실은 존재가 아니라 존재하는 어떤 것, 존재자였고, 존재자는 단지 주어져 있을 뿐, 뭐라 설명하든 결국은 우연한 것 이상으로 나갈 수 없었다.

존재와 존재자를 구분하면 사태가 달라질까? 그는 진리를 대상과 개념의 일치로서만이 아니라 실체의 본질이 드러나는 과정이라고 이해했다. 전자는 우연히 얻어질 수도 있지만 후자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존재자의 진리가 존재에 있는 한 존재자는 존재로부터 의미를 부여받은 필연적 존재가 되는 것이다.

하이데거는 존재를 경험을 넘어서는 초월적인 개념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에게 존재자란 존재의 실현이었기 때문이다. 존재는 자신을 드러낼 특정한 장소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실현되어 특정한 형태를 갖는 존재자가 된다. 이처럼 구체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하이데거는 존재를 의미하는 단어 sein에 관사 da를 붙여 dasein, 현존재라고 불렀다. 현존재는 항상 ‘거기(da)’, 즉 특정한 장소에 특정한 방식으로 존재하는 현실적인 존재이며, 장소(공간)를 내포하는데, 장소의 본질은 시간이다. 현존은 ‘지금-여기’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세계는 공간과 시간에 의해 그 형태를 얻게 되는 것이다. 또한 현존재는 세계 내에 존재하는 ‘세계-내-존재’로서 관계를 통해 실현된다.

Read more: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203092001425#csidxcafe24f0d1d5700badd510f2d9574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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