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25
2020-12-26 21: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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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서 효율을 추구하는게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애초에 대학이 직업 양성소도 아니고 대학에서 배운 것을 직장에서 활용하는 비율은 극히 적은데,
고용시장에서 대학 타이틀이라는 신호 효과를 위해 필요 이상의 고등 교육을 받느라 4년 이상의 시간을 쓰고 수천만원의 등록금, 그에 맞먹는 생활비를 쓰는건 사회적으로도 그렇고 개개인에게도 그렇게 좋은건 아니죠.
대학에서 배우는 내용보다 대학 타이틀이 더 중요한 그런 구조 때문에, 대학 입시는 죽어라 어려운데 졸업은 어떻게든지 되고, 학문의 장이라기에도 애매하고 직업양성소라기에도 애매하게 된 면이 있죠.
그러면서 학자금 대출로 빚쟁이된 사회 초년생만 잔뜩 양성하고 있고..
독일처럼 초4때 직업 선택의 한계가 결정되는 것은 지나치다고 보지만, 과열된 학벌경쟁이 꼭 그 해결책인 것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