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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5 14: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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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토스/ 김제동 방송을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김제동도 '그냥 그렇게 탱자탱자 놀아, 부모님 등꼴 빨면서 욜로해~' 이러지 않아요.. 그랬으면 진짜 정신병이죠.
김제동이 하는 이야기도 님 말씀이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누구나 자기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열심히 살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걸 인정해 주는 이야기들을 하는 겁니다.
정말 죽어라 노력했는데 1등하지 못했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거고
적당히 노력하고 삶을 즐기며 사는 사람들에게 괜찮다고 말해주는 거고,
인생의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당장은 방황해도 언젠가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해주는 겁니다.
본문 짤도 그냥 저렇게 마무리된 이야기가 아니었던걸로 알아요.
누구나 서장훈처럼 목표를 향해 돌진하듯 살 수는 없어요.
'너는 꿈이 뭐냐'는 소리가 꼰대 소리 취급 받은것도 벌써 상당히 오래 되었죠. 이제는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게 꿈인 시대에요.
3포 세대가 n포 세대가 되고, 88만원 세대라 불리던 세대가 30대 중반이 되었는데도 결혼율이 절반이 되지 않은 시대에요. 적당히 노력하고 적당히 즐기면서 사는 것조차 쉽지 않은 시대죠. 그게 뭐 어때서, 그정도면 잘했어 괜찮아 라는 이야기가 그리 미친 소리는 아닐겁니다. 님도 그정도면 살만하다고 하셨잖아요. 김제동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