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차전 괜찮았습니다. 대규모가 아니어서 아쉬웠다는 느낌은 없었고, 전차전의 전략을 잘 표현했다는 느낌입니다. 예를 들면, 티거를 정면에서 쏴봐야 티도 안나고(흠집은 나더군요) 똥꼬를 노려야 한다는 설정, 셔먼은 역시 라이터라는 별명이 어울릴 정도로 불이 잘 난다는 점, 실제 티거 한대가 등장하면 셔먼 4~5대를 붙여야 승산이 있었다는 점 등을 잘 표현했습니다.
시저스 타워는 123층짜리 초고층 빌딩이었다. 이전까지 타워팰리스 3차 건물이 갖고 있던 최고 높이 기록을 간단하게 갈아치워버리는 층수와 높이엿다. 시저스 타워는 모든 면에서 국내 최고였다. 일단 초현대식 감각으로 마무리한 디자인부터가 기존의 빌딩들과는 달랐다. 빌딩 안의 설비는 물론이고 타워 안에 입점한 기업과 명품숍, 쇼핑몰의 규모, 심지어 주차장 크기까지 단일 건물로는 대한민국 1위였다. 이재익 소설 싱크홀(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