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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5 12: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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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가 네이트판화 된게 틀린 말은 아닌데 그걸 여자 탓으로 돌리고 여자 비율이 너무 높아졌다고 말하는건 지나친 마초성향 같은듯 합니다.
까놓고 말해 오유=남초사이트, 베오베=유자게도 아니고 웃긴 자료만 보고싶으면 적당히 필터링 해서 보고
(게시판 로고가 괜히 붙어있는건 아니잖슴? 좀 잘 안지켜줘서 곤란한 게시물들도 있지만)
아니면 베스트 게시판도 있고 유자게 들어가서 게시판별 베스트도 보면 되는거고 개인별 타개책은 많죠.
그리고 네이트판화 된점이 굳이 단점이라고 했을때 이 점만 빼면 오히려 여성비율이 늘어나서 긍정적인 영향이 많이 늘어났고
여자들이 뭐는 닥추, 뭐는 닥반해서 문제란것도
애초에 오유가 어느정도 편향적 성격이라 남성 유저들도 그런 끼가 있었는데 아무도 그런건 문제 안삼죠..
제가 봤을때 큰 다음카페들 중에 그래도 정치적 성향이나 남녀 비율이 오유랑 비슷한 곳이 엽혹진인데
(오유가 남녀 비율이 현재 6:4~7:3이라고 했을때 엽혹진은 4:6~4.5:5.5)
여러가지 면모로 봤을때 오유가 엽혹진을 많이 본받아야 된다고 봐요.
물론 엽혹진은 등급제기 때문에 필터링 되는점도 있지만
준회원 게시판도 마찬가지로 활성화 되어있고 몇몇 점들은 엽혹진 유저들이 성숙해 보이는 느낌.
엽혹진은 유머게시판에 네이트판 게시물도 올라오는게 허용되지만
오히려 발생하는 문제는 오유보다 적고요 올라오는 비율도 아주 적당합니다 몇페이지에 한두개 정도로.
회원 등급제인 덕인지 댓글도 선을 안넘고요 콜로세움이 열릴까 싶으면 다른 회원들이 중재에 나서고 잘 넘어갑니다.
남녀 문제에 대해서도 아주 공평한 시각을 가지고 있고요. 남성 회원들도 공공연히 드러내놓고 잘 활동하죠.
그 덕에 엽혹진은 여초,남초카페가 강세를 띠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다음카페 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근데 오유, 특히 이 게시물 댓글은 여자 및 어린 사람들은 좀 빠져줬으면 하는 분위긴데 그게 사이트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엽혹진처럼 소수 (오유의 소수는 여자 및 어린이, 엽혹진의 소수(?)는 남자) 를 받아들일 줄 알고 부드럽게 사이트 분위기에 잘 편입시켜야죠
여기 댓글창은 참 살벌한거 같습니다 배척하는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여성문제에 대해서는 오유가 그 어느 사이트보다 낫다고는 못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