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
2017-07-17 14:53:44
1
저 위의 댓글 중 "마땅한 사과를 굴욕적..." 하신 것에 반론 드립니다.
일단, 현재 일본에 있는 사람들은 제국주의 시대에서 벌어진 전쟁 범죄에 하등 상관이 없는 사람들 입니다.
예를들어, 베트남에서 한국군인 저지른 전쟁범죄와 저는 1도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계속 그들에게 강압적으로 "사과해, 사과해..." 해서 받아내는 사과는 진정성도 없고, 사과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굴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 내가 전쟁 범죄를 저질렀어? 내가 왜 계속 미안한 마음을 먹어야 하지.... 이런 마음이 생기겠죠)
즉, 외부에서 강압적으로 사과를 종용해서는 그 사과는 진정한 사과가 될 수 없고,
일본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우익의 표를 인식한 망언들이 우익 정치인에게서 계속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60년간 한일관계에서 이런식으로 사과를 이끌어 내고 있는데 이건 양국간의 쓸데없는 분쟁과 양국 국민간 증오의 마음만 생길 것입니다.
이렇게 외부에서 압력으로 인한 사과보다는 내부에서 진정성있는 반성을 하게끔 우리가 방향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부쪽에서는 진정한 사과를 기대한다는 공식적인 요청은 계속 진행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요)
일본 내부에서 과거에 대한 부끄러움과 반성, 이를 통한 진정한 사과만이 양국의 관계를 개선하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