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스라구스라 님께----
주신글 잘 읽었습니다.
주신 글 중 몇가지 논쟁 거리가 있어 답글드립니다.
1. 님의 기준에서는 해병대 전역이 그렇게 큰 일이 아닐 수 있으나, 어떤 분의 기준으로 그 일이 큰 일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보통의 경우 다들 다녀오는 군대 다녀왔는데 왜 유별라게 행동하나 라고 생각 할 수 있으나 각자 생각하고 인생의 기준이 다르니 님의 판단 기준으로 서울대는 갈만한 곳이고 군대는 다녀와도 그냥 그냥 그런 곳이라 자부심을 갖을 필요없다라는 생각은 올바른 생각은 아니라고 사료됩니다.
2. 제가 구독해서 보는 유투브 채널 입니다.
https://youtu.be/viqaF9on06Y
데릭이라는 재미 교포 2세로 알고 있고, 미공군 제대 후 영국에서 결혼식을 할 때 공군 제복을 입고 결혼식을 하셨습니다.
님의 논리라면 공군부심(?) 부리고 한없이 유치해 볼 수 있지만,
저들은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제복 입은 사람에 대한 자긍심과 존경심이 있습니다.
그런 자긍심과 사랑이 모여서 좋을 군대를 만들 수 있고,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발전 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글을 올린 이유가 여기 있는데,
친적모임에 입고 가지 못하는 제복을 만약 우리나라 군 전역자가 결혼식에 군복을 입고 예식을 치르면 다 님과 같은 의견으로 쳐다보겠죠?
불편하고 보기싫은 전투복?
누가 모르나요, 정복을 보급을 안해주니 다연히 전투복만 입고 나오는 거죠?
만약 우리중 대다수가 의무병으로 입대하는 사람이라도 정복을 지급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면, 군은 생각할 겁니다. 그래도...(과연 예산은 얼마고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는지...)
그러나 현재는 이런 사랑과 관심을 우리 군에 보내지 않으며, 예비군 점심에 발끈하는 우리 모습에 많은 죄책감이 드네요.
나이 많으신 오유 회원분들은 아시겠지만, 예전에는 버스 요금도 이발 비용 등 몇 몇 공공 요금에도 군인 할인 이라는게 있었습니다.
70, 80년대에는 지금처럼 잘살지는 않았지만, 정부가 하지 못하는 군에 대한 대우가 어느정도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군사 정권 시대였으니 그렇다고 해도 할 말은 없지만 서도...)
그런데 어는 순간 이런 제도도 없어지기 시작했고, 군인에 대한 경멸과 폄훼가 강도가 지나치기 시작하네요.
내가 성실히 이행한 의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입는 제복도 똘아이 소리를 들을 정도가 됬다는점에 크게 놀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