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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8 02: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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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부지
저 의경복무 할 때 휴가가 계속 밀려서 못나가고
휴가 나올때 입으라고 옷갖다주러 왔다가시고
그게 마지막 모습이셨어요
군대 가지전엔 철이 없었는지 만나면 부딪히고
그러다보니 밥상머리에서도 대화도 별로 안했는데
군대 있으면서 전역하면 착한 아들되야지 다짐했는데
기다려주시지 않더라구요
여러분들...지금 당장 하세요 착한 자식 되는거
그리고 부모님 모습 영상이든 뭐든 많이 남겨놓으세요
영상이 참 좋아요....난 그게 없어서 울아부지 폰에 거래처랑 통화하시다가 잘못눌러서 통화 녹음된거 그거 자주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