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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6 15: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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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비전문가들이 쓴 글들이 많기 때문에 책이 훨씬 정확합니다.
물론 책도 오류가 있을 수 있지만 누가 썼는지, 어디를 출처로 근거했는지가 명확하기 때문에
인터넷보다는 정확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책은 일단 재미를 줍니다.
글을 읽고 상상하는 것이나 간접적인 체험을 통해 새로움을 얻는 거죠
책은 또한 감동을 줍니다.
책 읽고 울어보신 분은 아마 공감하실 겁니다.
제 생각에는 책의 본질적인 목적은 정보 전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문학 비문학을 모두 통괄해서 말하는 것인데
비문학으로 내가 지금까지 몰랐던 새로운 관점을 이야기하고, 그 관점은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문학은 내가 느끼지 못했던 시대적 상황, 시대적인 통찰, 다양한 인물의 내면 속의 갈등 등이 얼마나 세밀하고 깊이 있느냐에 따라
소설의 층위가 나뉜다고 생각을 하는데, 정말 깊이 있는 문학은 시대를 넘나들어서 감동을 주고 그 속에 담고 있는 어떤 명제가 심금을 울리는 점에서 이것 또한 정보 전달의 일종으로 생각합니다.
실용적인 목적으로는
어휘력이 늘거나
말솜씨가 유창하거나
감수성이 풍부해지고
논리력이 향상되면서
인성도 전보다 성숙해지고
인간을 위하는 마음도 생기고
대인공감능력도 좋아지고
삶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죠.
간단하게 쓰면 이정도가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