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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0 16: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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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명령은 그 자체로 옳기 때문에 행하는 일입니다
칸트의 도덕 법칙은 두 가지 명제가 있습니다
1. 네 의지 준칙이 언제나 동시에 보편적 입법 원리로써 타당하도록 해라
2. 인간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행해라
이 두가지로 도덕적 법칙을 만드는 데 이것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
'이성'입니다.
물론 이 법칙을 어길 수 있습니다. 그럼 비도덕적 행위가 되는 것이고
지키면 도덕적 행위자가 되는 것이죠
1번 문장은 조금 복잡하니 문장을 나눠서 쓰겠습니다
1. 네가 하고 싶은 일(의지 준칙)을 적어라
2. 모두가 그렇게 해도 좋고, 법으로 만들어도 좋은가?( 언제나 동시에 행하는 보편적 입법원리)
3. 그렇다면 행하는 것이 옳다.
4. 그 행위는 인간을 위한 목적으로 삼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징병제를 따르는 것이 도덕적 행위이고 인간을 목적으로삼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처럼 징병제란, 국가가 개인의 권리를 전쟁의 특수성이란 이유로 억압하는 시각으로 보았을 때는 정언 명령이라고 보기가 어렵겠죠
송군 : 모두가 군대를 가도 좋다. 인간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 : 모두가 군대를 가는 건 좋지 않다.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송군에게는 징병제가 정언명령이 될 수 있지만
제게는 정언명령이 되지 않습니다
칸트는 흔히 절대도덕이라 불리는데 그것은 모두에게 절대적인 게 아니라 개인(나 혹은 주관자)에게 절대적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