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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1 15: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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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따라 퀵이 계속 울렸다, 하루에 10만원 벌기도 힘들었는데. 오늘은 오후가 되기전에 벌써
30만원을 넘게 벌었다. 이런일이 첨이라 가슴이 두근 두근 거렸다.
오늘 아침 일이 생각 났다. 와이프는 오늘아침에도 RG 양산형 자쿠를 하루 종일 만들 고 있었다.
"미안하오, 내가 능력이 없어서 RG 밖에 못해져서 "
" 아니에요 여보 우리형편에 RG만 만들어도 감지덕지죠. 항상 고마워요 "
오랜만에 큰 마음을 먹고 건프라샵에 들렸다.
"저기 위에 있는 PG RX78퍼스트건담을 하나 담아 주이소"
" 김천지 무슨일이고, PG를 구매하고, 무슨 로또로다 당첨되었는가?
" 울 와이프도 PG정도는 한번 만들어야 하지 않겠소 ?
나는 생색을 내며, 프라모델을 꼭 껴앉고, 박스라도 구겨질까 조심조심 .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