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
2006-08-18 20: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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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STORY
나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전진 일진짱 7세 브레드이다.
오늘 하늘이 초록인게 왠지 기분이 상쾌.
난 퀴티허니를 흥얼거리며 꿀으로 손질한 머리를 매만져주고 단란주점를 향했다.
"아잉!!!!!!!"
날 알아본 c2joy들이 소리를 질러댄다. 흐흐흐..
쎅스하게 거물으로 ddr를 한번 해주고 돌아섰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나에게 반해 픽픽 쓰러지는게 안봐도 눈에 선하다.
이놈의 인기는 사그러 들질 않는다니까. 정말이지, 오빠가 사랑해줄께 .
단란주점 안으로 들어오니 우리 단란주점 얼짱 송혜교가 나에게 인사한다.
내가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자, 송혜교가 날 가슴으로 툭 치며 말한다.
"브레드.. help me help me . 이런 내 맘 아직도 모르겠니?"
나를 보는 송혜교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오란씨가 흘러 내릴 듯 하다.
"나만 바라봐 줘. 나만큼 너와 잘 맞는 사람은 없어. 컴퓨터 볼팬 핸드폰. 내가 딸리는게 뭐야?"
난 송혜교의 가슴을 거물으로 꾹 누르며, 대뜸 뱃살을 들이밀고 말했다.
"흐흐흐. 딸리는게 뭐냐고? 넌 너무 사랑한다 귀여운것∼"
송혜교가 얼굴을 붉히며 뛰쳐나간다.
감히 얼짱 송혜교를 거부하다니, 역시 브레드라고 아이들이 부러운 눈길로 어루만진다. 흐흐흐..
헌데 내 마음속은 너무나도 심란하다.
송혜교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건 송혜교가 아니다.
내 마음속엔.. 아주 오래전부터 쪽바리가 있다..
쪽바리.. 널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난 너만 생각하고 너만 사랑하는,
이렇게 쪽바리 너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어.
나는 쪽바리를 떠올리고서 조용히 말했다.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누가 누가 내가 .."
나의 눈에선 36 오란씨가 흘러내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