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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4 15: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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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전쯤에 하나로 마트 양주코너에 있었는데 . 저것만 1530원이였음.
양주를 어렸을때부터 너무 좋아해서. 바로 사버렸음..
저는 주로 콜라 + 양주 , 레몬에이드+ 양주 에 얼음을 넣어서 먹음. 그 당시도 그랬음.
콜라랑 섞이면, 캡틴큐 맛이 산화가 되어서 별로 나지 않음.
앉은 자리에서 두병 다 마셨음.. 한국 양주도 쫌하네 ~~ 그러면서 잘 마셨음.
그런데 새벽쯤에 머리를 무슨 오함마로 누가 뒤통수부터 암통수까지 때리는 느낌이 나고
속이 미식 미식 거리기 시작함.
오바이트를 한 2번정도 하고 어찌 어찌 아침이 왔음.. 일어날 힘이 없어서 누워서 오후1시까지 있다가
죽을 수 있다는 공포로 짬뽕으로 시켰음..
짬뽕을 먹으면서,,, ㅅㅂ 내가 다시는 캡틴큐를 먹으면,, 인간이 아니다라고 하고 .. 그해 겨울에 나폴레옹 사다가
똑같이 반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