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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3 17: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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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우리 동네에 호구형 하나 있었다 결혼도 안하고 나이 50살이였던 형이였다.
나 고등학교때 형이 나보고 형이라고 부르라고 했다. 20년전 이야기다.
진짜 마을에 그형한테 도움 안 받은 사람 없다. 항상 웃고 . 성격도 좋구 , 술도 못마시구 암튼
마을 사람들이 숭맥이라고 불렀다. 여자들이 장난으로 말 걸어두 얼굴 빨게지구 암튼 그런 형이었다.
진짜 . 마을 사람들이 그 형만 지나가면 흐믓해했다. 애들 있으면 아이스크림사주고. 동네 고장난거 있으면 수리하고
인사성 좋고, 중고등학생애들도 그형 좋아 했다. 뭐라고 말할수 없지만. 그형이 언제부터 우리 마을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기분 좋아지는 형이였다. 그런형이 교통사고로 죽었다. 가족들이 없어서 마을 사람들이 장례를 치러졌다.
그리고 20년이 지나도 고향 사람들은 그형이름을 자주말한다. 난 요즘 생각한다. 내가 갑자기 죽는다면, 난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내이름을 기억해줄까. ....그리고 그 사람들의 기억속에 내 모습은 어떻게 기억될까.
난 ! 이 광고를 보면서 또 20년전 그 형을 기억했다. 진짜 멋진 모습의 형이였다.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삶은 누군가의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