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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5 06: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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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사 정도면 당내 경선까지 가는 거야 괜찮지 않을까요? 안희정, 이재명, 박원순 모두 대선 경선에 나셨을 때 지자체 장의 자리를 털어내고 온 것은 아니었잖아요. 전해철 의원이 정치적 욕심이 있으신 듯 한데 인지도가 아무래도 떨어지니 경선 흥행 겸 인지도 높일 겸 나오신다고 생각하면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해요. 이재명 시장이 힘든 경쟁자이긴 하지만 경선에서 혹시라도 이기면 경기도 지사 자리 정도면 국회의원 1석이랑 바꿀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곳의 지자체 장이라면 국회의원 자리를 내팽겨치고 나올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개인적인 소신으로 꼭 하고 싶으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정치적 손익계산을 따졌을 때 지자체 선거에 이겨서 도지사나 광역시 시장이 된다고 해도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니깐요. 일례로 제주도 도지사 하는 원희룡 같은 경우 제주도 지사 하면서 중앙정치에서 완전히 멀어진 느낌이에요. 한때는 시선을 많이 받던 한나라/새누리당 잠룡이었는데 지금은 구석에 짱 박힌 비주류로 존재감이 희미합니다.
일반인들은 서울시, 경기도 등등 몇몇 메이저 지자체를 빼곤 누가 어디 광역시 시장인지 누가 어디 도지사인지 잘 몰라요. 그래서 어제 박범계 의원이 대전 광역시 시장 출마를 고려한다고 하실 때 정말 놀랐고 말리고 싶었어요. 현재 민주당 내 적폐청산 위원장으로 법사위에서 존재감을 뚜렷이 드러내면서 잘 하고 계신데 왜 대전시 시장에 나서고 싶은지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계속 국회에서 열일 하시다가 다음 총선 전후로 법무장관 하시면 딱 될 듯 한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