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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6 23: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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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때 정권교체 못해 면목없어…이대로 무너지지 않겠다”
-“3대 위기 극심…우리 경제, 북한과 대륙으로 확장해야”
“반드시 내년 대선에서 승리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와 자랑스러운 민주정부의 정통성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문 전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이 떠나시기 전 피를 토하며 한 말씀, 유언이 됐던 당부를 잊을 수 없다. ‘평생 몸바쳐 이룬 민주주의가 이명박 정부에서 처참히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꿈을 꾸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민주주의, 경제, 남북관계의 3대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차마 김 대통령을 뵐 면목이 없고, 무덤에서 호통을 쳐도 할 말이 없다”면서 “그러나 이대로 허망하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 국민이 피땀 흘려 이룬 민주주의, 경제, 남북평화의 공든탑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의 꿈처럼 목포,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파리와 런던에 가는 세상을 만들겠다. 그것으로 우리가 얻는 것은 평화만이 아니며, 우리 경제가 북한과 대륙으로 확장되면서 새로운 경제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그러면서 “정권교체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사를 김 전 대통령에게 부탁했다가 이명박 정부가 허용하지 않은 일을 거론하며 “전임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는 것조차 못하게 한 옹졸한 정부였다”고 비판하면서, 그 대신 추도사를 이후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라는 책의 추천사로 받았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이 당시 추도사에서 “노무현 당신 죽어서도 죽지 마십시오”라고 썼다고 소개하면서 “우리가 김 전 대통령께 드리고 싶은 말이다. 김 전 대통령도 부디 우리 마음속에 살아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세상을 만들도록 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806211503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