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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8 0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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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업계라고 해야 하나.. 방송국에서 일하는 사람은 아니고 써드파티즈음.. 하청업계 일하는 지인이 있음.
이경규가 드립처럼 내뱉었지만, 저게 진심이라고 함.
최근 10년 사이에 예능에 리얼리티가 중요해지면서, 녹화 시간도 엄청 길어졌고 야외촬영도 많이 늘었음. 진행자들이 길게 끌면 끌 수록 스탭들이 엄청 힘들어지는게 사실임. 게다가 방송 스케쥴 맞추려면 녹화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편집작업에 쓸 수 있는 시간은 오히려 줄어듬. 편집량은 엄청 늘어나는데 시간은 반비례로 줄어버림. 카메라 내려놓는 순간부터 철야 확정임. 당연히 좋은 편집이 나오기가 힘들어짐. 그런데 페이는 별로 안 늘었다는게 문제.
이경규는 이런 문제들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스텝들을 배려해서 빨리빨리 끝내자고 하는거임. 이경규 입장에서 보면 유재석 같은 타입은 속 터지는 타입... 사석에서는 유재석한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쿠사리 준다고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유재석은 자기가 열정을 쏟는 만큼 스텝들도 엄청 챙겨주고, 책임감도 강해서 탈이 없음.
요약하면
이경규
'양질의 방송을 위해선 스텝들도 언능 퇴근시키고 편집에 몰두하는게 최고임'
유재석
'양질의 방송을 위해선 모두가 고생하는게 맞음, 대신 고생하는 주변사람들을 끔찍이 챙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