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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4 12: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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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군생활 해본 1인
대구는 말 그대로 '찌는' 날씨.
부산 35도랑 대구 35도는 천지차이임...ㅠㅠ
미친듯한 습도 땜시 30도만 넘어가면 사람 하나 붙어다니는 느낌임.
더워서 땀이 남
습도땜시 땀이 안 마름
옷이 땀에 절어 점점 갑갑해짐(+군복)
열이 안 빠지니 땀이 더 남
의 악순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와중에 행보관이 텃밭에 땡초 심어놓고 물 주라 하고 씨이발.
햇볕이 따가우면 얇은 긴옷으로 커버하면 되는데, 대구에서 그랬다간 걸어다는 습식 자수정 사우나가 되어버림. 최대한 짧고 시원한 옷 입고, 건물에서 건물로 움직이는게 상책임.
그래서인지 여름에 시내 나가면 여학생들 노출이 좀 심했음. 다른 도시보다 좀 더 짧게 입었던 것 같음 핫팬츠야 뭐 어디 가나 흔하지만, 민소매 셔츠나 크롭티 많이 보였음. 이쁜 누나야들이 많아서 그나마 혈기왕성한 군시절에 유일한 낙이 되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