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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21: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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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슈반슈타인... 아름다운 성이죠..
그런데 이 아름다운 성을 허물라고 지시한 사람이 둘 있습니다.
한 명은 루드비히 2세입니다. 노이슈반슈타인 축조에 집착이 심하여, 국고를 바닥내고 실각하여 죽을 즈음엔 바이에른 왕국은 파산에 이르게 됩니다. 완공을 보지 못하고 죽으면서 '내가 죽으면 성을 허물라.'하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바이에른의 명물이 되어버려 허물 수 없었죠. 거의 완공이기도 했고, 국고를 모조리 탕진하고 남은 건 성 하나였으니까요.
성을 허물려고 했던 나머지 한 명은 아돌프 히틀러 입니다.
예술품에 대한 집착이 강했던 히틀러는 자신의 컬랙션을 전쟁동안 노이슈반슈타인 성에 모아두었습니다. 하나의 거대한 예술품을 자신의 갤러리로 이용한 것이죠. 나치 독일이 무너져가자 히틀러는 노이슈반슈타인을 허물라 지시했고, 나치의 병사들이 허물려고 했지만, 연합군이 먼저 점령한 덕분에 성과 예술품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윈터스가 거의 마지막화에 점령한 히틀러의 개인 갤러리가 노이슈반슈타인 성이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