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80
2015-10-17 12:18:09
5
그리고 제가 그 수백장의 직찍 중 정말 예술적으로 잘 찍었다고 생각하는 사진을 올릴때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배경음악] 이었습니다.
처음 듣는 곡인데 너무 마음에 드는 음악을 만났을때 와 이거 뭐지 하는 그 기분 느껴보시라고
정말 정말 수없이 많은 곡을 들어보고 업로드 하는 사진 분위기에 맞춰 곡을 선택하느라
사진은 다 선택해 놨는데 배경음악 고르느라 진땀 뺀 적도 많았어요.
제가 지금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헤비업로더가 그냥 나쁜 사람들이 아니라는 겁니다. 나름 진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다른 유저분들이 정말 멋진 배경음악과 예술적으로 잘 찍은 사진을 함께 감상하면서
오유 유저들이 즐거울꺼야.. 라고 나름 흐뭇해 하면서 올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추천은 바라지 않아요. 그냥 연게 게시판에만 그 게시물이 계속 있어주는거 바랄 뿐인데
닥반이 다닥다닥 붙더니 보류로 가고 연게 목록에서 사라져 버려요.
나는 정말 힘들게 음악 선곡하고 사진 골라 골라서 올렸는데....
그럴때는 정말 ... 내가 이 짓을 왜 하고 있지 라는 자괴감이 엄청 듭니다.
그리고 그 직찍 헤비업로드 버렸어요... 저도 마음이 아프지만..
그 많은 사진들 중 잘찍은 사진만 골라보는 재미도 닥반러들 때문에 사라졌다는 것도
좀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