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반주 후 졸려와 한숨 찐하게 잤더니 어우 새벽까지 배는 고프지 잠은 안오지 라면끓여 술 퍼마시다가ㅋㅋㅋㅋㅋ 감성에 젖어부렀네요 이따 카톡 한번 드려야겠어요 이른 시간에 공원 산책 가셨나봐요. 날이 많이 풀렸지요? 저희 동네엔 나뭇가지가 물을 머금고 끝이 통통해졌어요. 봄기운이 충만하네요.
막 아장아장 걷는 어린아이가 우물에 내처 다가가 빠지려고 할 때 손에 쥔 걸 내던지고 달려가는 인간의 모습이 성선설을 설명하지요. 그런 순간이 사람이 사람을 구원하는 단초가 되고 그것들이 모여 또 손에 쥔 걸 내던지고 아이를 달래는 사람을 만들어가는 거겠죠. 따뜻한 마음과 행동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