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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8 09: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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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글 보니 단단하고 바른 분이신 게 보여서 같은 여자로써 참 대견하고(저보다 나이 많으실 수 있지만 죄송 이 말 말고 떠오르는 말이 없네요) 의연하게 마음 가져주셔서 감사하네요…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라는 말 정말 맞는 말이구요
이제 글쓴님은 본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모르고 당하기만하던 어린아이가 아니예요. 충분히 싫다고 말할 수 있고 대처할 수 있는 성인입니다. 너무너무 고생 많았어요. 상처가 치유되길 바랍니다.
불러서 대화하거나 카톡으로 퍼붓고 차단하거나 한번 쏟아부으시는 것도 방법인데, 그들을 이해하려고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성욕때문만이라기보다는 약자니까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치졸함도 큰데, 인성이 거기까지라는 얘기구요. 글쓴님이 위계구도를 뒤집을 만한 힘이 있는 게 아닌 이상 순순히 인정하고 사과하진 않을 겁니다.
좋은 사람이어도 ㄱㅐ새끼 같은 면이 있는데 그게 약자에게 발현된다는건 그냥 개로 치부하고 치워도 되는 겁니다.
희대의 범죄자들도 이웃에겐 친절하고 평판 좋은 경우도 많은데 그렇다고 그걸 이해할 필요는 없는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