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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12: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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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비판하는 언론"은 그 비판이 결국 사회 다수의 구성원들에게 득이 되는 비판일 때 빛을 발하는 것인데, 한경오는 자기만족을 하려고, 자기과시를 하려고, 유치한 우쭐함을 느끼려고 대통령에 대해 정당하지도 않은 비판을 하는 거죠. 그 연장선상에는 손석희도 있습니다. 인간 손석희는 바르게 사려 노력하는 사람일지라도, 언론인 손석희는 이미 자신의 사족을 뉴스화 하는 사람이 되어 버렸죠. 구좌파 언론의 한계라고 봅니다. 언론을 권력화 하고 있다는 점은 조중동과 다르지 않습니다. 자신들은 그걸 바르게 쓰고 있다고 착각까지 하니, 사실은 더 위험한 존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