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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1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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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남 시골 출신인데,
어릴때 동네 어른들이 박정희의 새마을 운동 덕분에 먹고 살았다는 소리를 귀에 딱지 앉도록 들었고,
초등학교 3학년까지 새마을 운동의 찬양이 교과서에 까지 있었습니다.
제가 성인이 되고 어른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박정희 이야기가 나오면 이야기 할 때,
어릴때와는 다르게 박정희의 작태를 말하면 두 분류로 나뉘게 되는데,
그런게 있었냐? 라는 부류와
니 말은 거짓말이고 큰일 날 소리 하지말라는 부류가 있습니다.
저희 엄마도 새마을 운동, 박정희 찬양론자였죠.
거기에 박근혜까지 뽑았구요. 특히 반응은 후자에 가까웠구요.
성인되어 이야기하고 박정희를 까발리니까 새마을 운동으로 먹고 살았니 박정희 찬양은 하지 않더라구요.
제가 느낀 감정은 다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정말 박정희 개 쓰레기가 전국민은 가스라이팅 제대로 해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바뀌는 부류가 더 적습니다.
특히 시골은 동네 이장이니 이런 사람 말에 더 휘둘립니다.
더 많이 배웠다고 생각들 하시거든요
1번 뽑으라 하면 거의 1번을 뽑죠..
엄마는 문재인 대통령 선거 전까지 저는 싸웠는데,
당시 대한민국에 묻는다 책 사다 읽어보라고 주면서
당시 민주당에서 지역유세 오니까 책을 보여줬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아들래미 먹고 살려면 뽑으라는 말도 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