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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2 10: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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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작성자 분은 보실거라 생각하고 적어봅니다.
1. 그 상황에서 동정심을 느끼지 않는것... 당연한겁니다. 지극히 정상이니 걱정 마세요. 거기서 동정심을 느낀다면.... 보살이거나 바보겠네요.
2. 그 친구와 같은 반이 되었을때의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 친구는 이제 님에게 예전처럼 행동하지 못합니다. 어깨펴고 당당해 지세요.
3. 작은 대비책이라고 할까요? 친한 친구들에게는 그 친구와의 일을, 그리고 현재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게 어떨까요???
여기서 중요한건..."친한" 친구들에게요. 그래야 나중에라도 친구들이 님 편에 서서 도와 줄 수 있습니다.
4. 그 친구가 왕따를 당할때 도와 줄 의무.... 없습니다. 하지만, 왕따가 나쁜 것이고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알고 계시죠??
그러니... 절대 왕따에 동조하진 마세요.
그냥 가만히 있는 것, 한번씩 주는 따가운 눈빛.... 이런 것도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왕따와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관용입니다. 용서하는 거죠.
하지만 용서할 의무는 없고, 선택은 본인의 몫이며, 용서라는거... 절대 쉬운거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