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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6 19: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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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취업문제 걱정하셨는데 취업은 걱정마세요.
24살정도의 IT 쪽은 서로 데려가려하는 사람이니까요.
( 싸고, 편하게 막굴리는.. 이라고.. 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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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래엔 매우 부정적 시선으로 글을 쓸겁니다. 적당히 걸러 들으세요..
현실적인 조언이랄게 있나요 그냥 ... 님에 국비지원을 받으면 어떤 식으로 취업선으로 나갈지, 그리고 취업선은 어떤지, 어떤 기분을 받을지 간단히 이야기 드릴게요.
저는 국비지원은 받아본적은 없습니다.
( 주변 지인들 이야기를 종합한 결론입니다. )
우선은 국비지원을 받으시면 끝날때쯤 기업지원을 받아 중견, 소기업 그리고 대기업 3가지중에 선택이 가능합니다.
대기업의 경우 거의 희박하면서도 합격해도 인턴인데 안뽑아요. 인턴뽑아두면 국가지원금이 1년이나 6개월정도 나와요.
그럼 그 대기업에선 국비지원 인턴관리 팀원들이 있어요. 그사람들은 그냥 그사람들 만으로도 돌아가는 팀원인데 한두면 인턴 받아서 대충 대리고 있으면서 국비지원도 받고 대리구 놀고 그럽니다. 아마 하시다가 나오실거에요. 지쳐서. ( 그리고 배운거 하나도 못써요. 프레임워크는 대기업 자체 프레임워크가 돌아가는데 그거 설명해주는데 첨엔 이해못해서 벙찔거에요 )
그럼 가능한 경우의 수는 2군대 쯤 나오네요 중견기업/ 소기업.
그래서 중견기업으로 들어갔다고 치죠.
일단 연봉 높은곳들이 있을거에요. 그쪽은 가보면 정규직인줄 알았는데 계약서에 계약기간이 명시되있거나 정말 정규직인경우가 있겠지요.
계약쪽은 갈려 나갑니다. 제가 있던 곳이에요. 여러분이 익히 검색해서 보신 그런 내용입니다. 자세한 설명안할게요 갈아요. 갈아.
그다음은 정규직인 경우겠죠.
마찬가지로 적당한 포괄임금제로 야근과 야근으로 갈립니다. 그런데 나름 성취감이 있어요. 그리고 갈려나가는지 몰라요. 주변사람들 전부 다 갈리고 있어서 내가 갈리는지 아닌지 판단이 흐려져서요. 버틸만합니다. 힘들면 보너스나오고 힘들면 휴가 갑니다. ( 휴가 보내준댔지 그동안 나의 일을 누군가가 해준다고 안했습니다. ) 네 좋습니다. 1년 못버텨요. 대부분이 1년에서 2년사이에 이직을 준비합니다. 뻔하거든요.
그럼 이제 소규모 기업을 가는 경우가 남았죠. 소규모 기업이라함은 자체 솔루션을 가졌느냐 아니면 공기관가서 유지보수 하느냐로 나뉘는데요
자체 솔루션 가진기업 좋습니다. 놀고 먹어요. 새프로젝트가 없어서 자체솔루션 그냥 유지보수하러가는데 말이 유지보수지 그냥 땜빵이에요. 사수 시간 모자라면 '갑'내 회사가서 점검하고( 우리말로 출석이라고 합니다. 걍 가서 얼굴보여주고 오는겁니다. 의무니까.) 옵니다. 그동안 사수는 좀 크리티컬한 업무 보러 다닙니다. - 사수 실력이 안좋으면 세트로 다닙니다.
그럼 자체 솔루션 없는 회사는요? 네 간단합니다 .중견기업중에 갈려나가는 만큼 일하고 휴가없고 돈적고 보너스없고 갈려나가는줄 아는데 나갈수 없는 그런 구조가 됩니다. 뭐라 설명하기 힘든데 갈려나가면서도 내 실력이 보이니까 이직이 힘들어요. 그리고 이직할 생각을 하면 주변에서 적어도 3년은 진득히 다녀야 널 써주지 너 누가 써주냐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생각해 보면 틀린말도 아닌지라 갈리는줄 알면서도 그 굴레에서 못벗어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직하지만 정말로 같은 환경에 회사이름만 바뀐채 쳇바퀴 돌립니다. - 햄스터가 그나마 낫죠. 알아서 쉬고 싶으면 쉬면 되니까요.
자.. 이건 그냥 일반적인경우고 물론 잘되는경우는 이경우와 달리 여러분들이 NAVER 메인 JOB탭에서 볼수있는 IT 유명인들 또는 성공한 사람들 편에서 보실 수 있어요.
- 스타트업 ***씨 연봉 6천만에 승승장구
- 공사장 전전하던 ***씨 연매출 3억 벤쳐 사장님?
- 지방 철학과나와 어엿한 대기업 IT 매니져 ***씨
-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한 청년들 ***씨 외4인
등등에 나온분들은 저 과정중에서 성공한 케이스들이 네이버 메인에 올라오죠.
이과정에서 정수기 물걸러지듯이 걸러집니다.
포기 OR 사망 으로...
무튼 그렇습니다. 포기할 수 있으면 포기하세요.... 다른길이 더 좋을지도 몰라요.. 저는 전공이 IT쪽이기도 하고 꿈도 그쪽이고 해서 그렇습니다만, 의심이 든다면 포기하는게 맞아요.. 희망은 있습니다. 과정이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