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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9 20:33:28
3/8
참 어려운 목소리인데 소신있게 내주셔서 감사드려요.
어제 바벨이란 영화를 봤어요.
결국 인간의 작은 죄성에서 비롯된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되는 문제였어요.
우리는 죄 안에 있으면 죄를 인식하지 못해요.
그게 오히려 다수의 의견을 힘입어 정의로 둔갑되죠.
장난, 증오, 혐오, 단절, 비난..
이건 우리 안의 비틀어진 죄성이며..
배려, 자성, 성토, 이해, 관용..
이건 우리가 나와 다른 누군가와 소통할 수 있게 하는 통로구요..
정말..
어려운 목소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숙한 시게가 되길 소망합니다.
깨닫는 사람은 깨닫겠죠.
누구보다 더 좋은 인생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