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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9 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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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정치의 폐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권은희 개인의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출마권유가 들어왔을 때 거절할 수도 있었으니까요.
사직하자마자 정치권으로 뛰어드는 것은 기회주의적으로 보일 소지가 충분히 있었고 그 당시 새누리당에서는 그러한 프레임을 효과적으로 이용했죠.
정치적 감각이 거의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치적 욕심이 있었다 하더라도 차라리 여론조작사건 재판의 증인으로 활약한 후에 20대 총선에 경선과정을 거쳐 출마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더 나았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누가봐도 침몰할 것이 뻔한 배에 탑승한 것이 본인의 선택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