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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15: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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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이런 사람이네요.
이놈은 1993년 '시노하라 사건'이라는 역대급 정보 유출 사건의 핵심 범인.
당시 국방부 정보본부 소속 해군 소령이었던 고영철은 동생을 통해 알게 된 후지 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에게 군 관련 비밀 정보를 팔아 넘김. 진급 청탁을 위해서 그랬다는 설이 있는데 이건 확인이 안 되네요.(여하튼 이건 중요한 게 아니니까)
그 때 빼돌린 문건들이 2급 군사기밀 문건 4건과 3급 군사기밀 문건 외에도 「공군 레이더 기지 위치 현황 및 도표」「공군 레이더 탐지거리 도표」「공군 방공 식별 구역도」등 2급 군사기밀 5건...
시노하라 마사토가 이 문건을 이용해 군사연구지에 기고했던 기사를 뒤늦게 인지한 안기부의 통보에 따라 국군기무사령부가 조사에 착수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짐.
당연히 국방부를 비롯, 한국 정부는 발칵 뒤집어졌고, 덩달아서 걸려든 놈들도 있었는데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징역 7년 선고받은 후 일본으로 건너가서 저러고 있는 거네요.
https://news.v.daum.net/v/19930628154000502
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1993/1761455_1941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