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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2 14: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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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 보고 재밌는 일이 있었어요ㅋㅋ
왠 강아지가 자꾸 도로를 건너려고 하길래 잠깐 잡고 있으면서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있는데 건너편에 왠 할아버지가 계시더라고요.
할아버지!! 이 강아지 할아버지 거에요???!! 하고 물으니까 할아버지가
너무 아무렇지 않은 듯이 괜찮다는 듯이 손 저으면서
으응~ 그냥 둬~ 하시면서 우리집 개라고ㅋㅋㅋㅋ 하시곤 그냥 들어가시는 거에요ㅋㅋㅋㅋ
어떻게 해야하나 싶다가 건너편에 강아지를 데려다 줬는데 요녀석이 자꾸 길가 쪽으로 오더라고요ㅋㅋ
자꾸 걱정되서 들어가라고 했는데도 자꾸 나오는 것 같아서 횡단보도를 몇번이나 건넜네요ㅎㅎㅎㅎ
할아버지께 요녀석 좀 묶어두시면 안될까요 자꾸 차도로 나와서요 라고 했더니 그냥 웃으시면서 두라고 하시더군요; 좀 걱정되긴 했는데 주인께서 그러시니..
어쨌든 개구쟁이 녀석 때문이 웃기기도 하고 그랬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