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2
2016-01-17 15:05:00
0
어쩌다 야영지에서 멀리 벗어났는데 급격하게 나빠진 날씨 때문인지 순식간에 어두워지고
눈이 내리는가 싶더니 바람이 점점 강해지면 어느사이 눈보라가 몰아친다.
점점더 심해지는 상황에 설상가상 길을 잃고, 막연하게 느낌오는 방향만 맞춰 전진또 전진,
소지품 중 불을 피울 수 있는 아이템이 거의 없다. 체온유지를 위해 불은 피워야 하는데 주변에 바람 피할곳도 마땅치 않아
얼마 없는 재료만 낭비해가며 자꾸 불은 꺼지고, 꺼지는 불을 억지로 켜가며 조금이나마 끌어올린 체온으로
아끼던 조명탄을 소비해가며 힘겹게 숙소를 찾아헤메이는 그 막막함과, 절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