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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1 13: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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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취지는 알겠는데 내용은 공감하지 못하겠네요.
전 세계적으로 혁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이룬 나라가 프랑스, 한국, 러시아밖에 없다니요
우리가 알고있는 모든 나라들에은 제각기 독재와 탄압에 맞서싸운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스페인, 포르투칼은 혁명없이 민주화된 것 같습니까? 대만은 어떻구요. 대부분의 모든 나라들은 왕국이 공화국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수많은 피를 흘렸습니다. 한국보다 더 흘렸으면 더 했지 그보다 적진 않았을 거에요. 단지 우리가 모를 뿐입니다. 포르투갈에서 가르치는 세계사 교과서에 한국의 광주항쟁이 나올리가 없잖아요. 카네이션 혁명이 무혈 혁명이라고 소개되어 있기에 우리는 그 실상이 어떤지 모릅니다. 혁명자체만이 무혈 혁명일뿐이지 40년동안 지속된 군부독재아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겠습니까. 글쓴분의 취지는 알겠지만 마치 한국이 세상에서 몇 없는 민주화 혁명을 이룬 나라인 양 거짓 정보를 퍼트리진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