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흥분을 좀 가라앉히시구요. 이번 정부는 군 대우에 대해서 충분히 개선을 해왔고 사실 일부 정책은 전략적으로 수정을 가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제 막 꺼낸 정책인데 당분간 시도해보고 나중에 다시 논의해도 늦지 않습니다. 시작도 전에 엎어버리려고 하시는 모습이 왠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국짐당이 오버랩 되어서 말이죠...
그리고 본건은 헌재에서도 결론 난건데 여태껏 극우 정부가 미루다가 문통이 욕먹는거 각오하고 서라도 희생하신거..잘 알고 계시죠..? 공부 또 공부합시다.
생각해보면 이준석도 선거 결과가 그렇게 나왔으니 저렇게 떵떵거리면서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결과가 모두인 세상 정말 답답합니다. 특히 20대 분들은 선배들이 투표 잘해서 무상급식으로 밥 안굶을수 있었던 세대입니다. 이런 쪽에 있어서 민주당 측의 홍보나 교감이 부족했던 것 같고 20대 분들도 어릴때 일이라 생각하는지 과거에 대한 감사함은 잊고 눈앞의 이득에만 치우쳐버린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뭐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면 할말 없습니다. 개인의 이득에 부합하지 않는 정책을 폈을때 분노를 한다. 당연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사회가 옳은 방향으로 움직일까요. 저희가 검찰 개혁, 언록 개혁, 친일 청산을 외치는 것은 분노를 하지만 그것은 저희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는 아니지 않나요. 보다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득권 적폐에 분노를 하는 것이지 않나요.
왜그렇게 페미에만 집중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떠돌이 언론에서 페미 문제만을 부각시켰다고 부화뇌동 하시면 안됩니다. 오히려 페미 문제만 단편적으로 보고 내린 의사결정이 사회에 어떠한 파급을 일으키고 있을까요? 벌써 재건출 재개발 기대로 집값 오른다는 뉴스 보셨죠? 언론, 검찰 개혁도 늦어지거나 잊혀지겠죠. 이래도 단순히 미안하게만 느껴지시는지요. 대의적으로 옳고 그름을 알려주는 것도 어른들의 책임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