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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2 11: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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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상대를 상대의 그대로 좋아해 주는게 가장 이상적이겠죠.
자신의 이상형에 상대를 끼워맞추는건 서로에게 상처가 될 겁니다.
근데 또 있는 그대로 포용하는것도 가능한 부분과 불가능한 부분이 있을겁니다. 바람피는걸 받아들일 필요는 없겠죠.
1번 남친바라기는, 아마도 본인 생활이 조금 더 바빠지시면 개선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직장생활이나 학교/학원생활을 정신없이 해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본인이 인지하고 있다는게 관리를 잘 하시는것 같아요.
2번 화를 낸다. 예를 드신 상황은 화 낼수도 있습니다만, 화의 표현 방식이 과한건 도움이 되지 않는것 같아요. 결국 화를 다스리실수 있다면 더 나아질 것 같아요. 이래서 아쉬웠다 개선을 원한다.
3번도 2번의 연장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게임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게임 한다고 싫어하면 아무래도 감추고 싶게 되죠. 한국 사회가 게임을 안좋게 보는 시선도 있고요.
게임의 취미는 인정을 하되, 거짓말을 하거나 약속을 안지키는 부분이 중요한것 같고, 이것은 본인이 판단하시고 대화로 천천히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솔직한걸 중요하게 여겼고 개인의 취향이나 취미는 맞춰주려고 하거나 맞추지 못할 경우에는 혼자 즐길 시간을 인정해줬었어요.
결국 두 사람이 개인의 돈과 시간을 오롯히 자신만의 것으로 쓰다가, 연애/결혼을 하면서 서로 공유하는 부분이 생기게 되는 건데 남여를 불문하고 이 공유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천천히 적응해나가는게 좋은데. 사람 마음이, 사랑이란게 그렇게 마음대로만은 안되서 힘들죠.
고민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힘내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