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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7 00: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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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올렸었는데 생각보다..ㅜㅜㅜㅜㅜ 도움이 많이 안되어 다시 올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글-----------------------------------
얼마전 회사를 관두었습니다. 근무기간은 3주였고 그만둔 사유는 사무직으로 취직하였는데~파출부로 취급..
ㅡㅡㅋㅋ 사장 조카가 사무실 빈방에 상주하고 사장과 본부장(아마 사장아는동생)사장 조카 셋이서
새벽내내 도박하고 사무실 개판쳐놓고 고기굽고 신나게 난리쳐놓으면
아침마다 보통2~3시간씩 청소했습니다ㅋㅋㅋ저녁에 신나게들 쳐드신 잔해를 치워야죠
설거지산더미에 싱크대도 아닌 유리로된 세면대입니다 깨진 세면대에 여러번 피봤네요
탕비실치우는데 한시간 걸리나요
담배니 간식이니 쳐드실줄만아는 분들 방과 사무신 치우고 ...
저보고 점심도 하라고ㅡㅡ....
점심치우고 오후에 배고프면 라면 끓여쳐먹고요
역시 쳐먹는 사람치우는 사람 따로...
회사생활7년 정도 했는데...사람을 돈만주면 똥통에들어가라의 마인드는 첨이더군요
사장 하는말이 요즘젊은것들은 챙기려고만 한다고ㅡㅡㅋ
마지막날 얼마나 열받아서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날도 역시나 고기파티 신나게 해쳐먹고 몸만빠져나간 처참한 부엌
돼지기름 잔뜩낀 접시딱다 미끄러져서 깻습니다
세면대가 매일막혀 아침마다 저는 그 음식물이 담긴물이 옷에 젖기에 양말벗고 설거지하는데...
접시파편이 ㅋㅋ발등에 긁히고 피가 주륵..전보다 많이다친건 아니었지만 그날로 벌써 4번 다쳤고요...
너무 열받고 화가나서 한참울고 못다니겠다 하고 퇴사했습니다
퇴사하고 한달지나 돈줄기미가 없어 15일 오전 노동청에 신고 했어요 연락이 가는지 신고하고 몇시간안되서 회사에서 전화왔십니다...첨에는 안주려고 안준게 아니고 사정이 어렵다는둥~ 나중엔 제가 퇴사한날 일찍가서 그날돈을 뺀답니다....그리고 다시전화와서 일당으로 준다고...따지니까협박해요..이거받고 별거아닌거 정리하자고...저보고 손해본다고 이거안받으면 돈받기 힘들거라고... 됐다고 노동청대로 한다니 나중에 전화와서는 담주 수욜까지 준데요...근데 느낌이 안좋아요.....
다른 수를 써서 안줄거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회사가 망하면 돈을못받을까 화도나요..돈보다는 정말 이런 못된 사람은 정말 당해봐야한다고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