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인 힐링루트 중 하나가 남산입니다. 한창 꽃필때나 나무가 막 푸를때 그냥 혼자 텀블러에 차나 물을 담고 제집(종4가)부터 그냥 걸어올라가는거에요 운때맞아 공연하면 공연도 보고 애니메이션 센터도 들어가보고 떡볶에 먹으면서 리라 유초중고 애들보면서 생각도 하고 남산오르며 사진도 찍고 정상에서 그냥 조용히 눈감고 주변소리도 듣고요
간혹 너무 힘든 날은 한밤중에 와인한병 사들고 택시타고 야경보면서 한병정도 먹으면서 다시한번 각오를 다지기도 하고요